[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온라인게임을 소재로 한 '웹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이 즐기는 게임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인기 웹툰 작가들이 재밌게 표현해 게임에 접속하기 전 연재되고 있는 웹툰을 챙겨 보게 된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설명이다.
우선 최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새로운 확장팩인 '대격변'의 출시를 앞두고 공식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인기 웹툰 작가 조석의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웹툰 '마음의 소리'로 널리 알려진 조석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웹툰에 이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를 자주 등장시켜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팬이자 인기 웹툰 작가인 조석에 의해 새로 출시될 대격변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재창조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r.battle.net/wow/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엠게임 역시 신작 온라인게임 '발리언트'를 소재로 웹툰 '발컨 길들이기'를 연재해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엠게임의 최신작 발리언트는 무술감독 정두홍이 액션 디렉터로 참여해 기존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사실적인 액션을 구현한 온라인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발리언트 서비스 총괄 신동윤 이사는 "이번 웹툰을 시작으로 발리언트의 세계와 재미를 표현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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