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오른 1161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9시07분 현재 낙폭을 다소 줄인 1155.5원에 거래 중이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상단에서 집중되고 있는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출업체들은 상단에서 대규모 네고물량을 내놓으며 환율 상승시도를 저지해왔다. 또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란 지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유로화의 낙폭이 예상보다 가팔라지며 북한 악재 희석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상단에서 지속되는 네고와 중공업체 매물,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추가 폭등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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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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