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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미국장+불안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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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변 우호적..변동성 제한된 박스권 횡보장 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지표호조 등을 이유로 큰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채 상승폭에 비하면 국내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다.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북한 리스크가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진단했다. 불안감이 여전해 매수와 매도 모두 어렵다는 판단이다. 다만 여타여건이 시장우호적이라고 전했다. 월말지표확인 심리도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1bp 상승한 3.35%를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 매도호가가 전일비 2bp 오른 3.40%에, 국고5년 10-5 매도호가가 1bp 올라 4.02%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10년 10-3은 매수호가만 어제보다 3bp 상승한 4.50%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하락한 112.30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 개장가도 현재가와 같다. 증권이 62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투신도 각각 384계약과 324계약을 순매도중이다. 반면 개인이 676계약을, 은행이 63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 움직임을 반영해 소폭 약세출발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선물매도 물량이 적어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박스권 장세속 변동성이 제한되는 흐름이 이어질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 급등에 비하면 견조하게 출발하는것 같다. 돌발악재가 없다면 여타여건들이 우호적이다. 월말지표를 확인하고자 하는 모습도 보인다”며 “다만 추가상황에 대한 경계감도 크다. 추가 강세에 대한 저항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어 조심스런 접근들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그다지 특징이 없는 상황이다. 미국 금리급등에 대한 부담감속에서 전일 외인의 현물매수세에 자극받아 생각이상으로 장이 강한모습으로 지지되고 있다. 북의 도발행위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하루만에 끝났다고 보기도 어려워 매수와 매도 모두 쉽게 움직이기 어려울듯하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밤사이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발표되며 주식시장이 급등한 반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도 해외요인과 전일 강세에 따른 조정심리로 약세출발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국내정세가 아직 불안한 상황이어서 금리상승도 제한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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