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19일 마감 기준) 주간 모기지신청지수가 전주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6-12일까지 주간 모기지신청지수는 전주대비 14.4% 줄어들면서, 연중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바 있다.
모기지 금리 및 주택 가격 하락은 주택 시장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30년물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주 4.46%에서 이번주 4.50%로 다소 상승했다. 15년물의 경우 3.87%에서 3.83%로 올랐다.
그러나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의 회복도 요원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내로프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내로프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일보 전진한 후 반 보씩 후퇴하고 있다”면서 “매매 수준 역시 여전히 한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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