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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폭 줄이며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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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줄이며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37.5원 폭등한 117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10시46분 현재 1145원으로 내려앉았다.
전날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환율은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빠르게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고 시중은행 외환딜러들은 전했다. 일부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나오고 있지만 네고물량이 워낙 많다는 지적이다.

한 딜러는 "한마디로 추석이나 설날보다도 많은 수준의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낸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축소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반등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은행권도 롱포지션 처분에 나섰다.
한편 당국도 이날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시장의 불안감을 줄이고 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급격한 숏커버는 일단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은 북한 관련 뉴스에 주목하는 가운데 시장의 흐름에 따라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유로존 위기, 추가 자본 통제 가능성, 중국 긴축 우려 등 여전히 상승 재료가 산재한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과 한국의 군사적 대응 등이 뒤따를 경우 다시 환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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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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