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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당국시장안정의지+외인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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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동향주목..자본규제 지연기대 외인 자본규제도 관심..보수적관점 접근 필요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출발후 곧바로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반전했다. 전일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다는 소식에 장막판 급락했고, 금일도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당국이 시장안정의지를 표명한데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며 강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남북한 상황과 원·달러환율, 주식시장, 외국인 매매동향에 주목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해 당분간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환율불안에 따라 당국의 외국인 자본규제가 지연될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2bp 하락한 3.40%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주요지표물로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 매도호가가 어제보다 3bp 내린 3.41%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10-5도 매도호가는 2bp 떨어진 4.05%를, 매수호가는 1bp 하락한 4.06%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12.14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2.00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25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이 737계약을, 투신이 386계약을, 개인이 34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은행과 증권이 각각 1662계약과 997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우리 국채가 안전자산인지 별다른 영향이 없다. 외국인도 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다. 우려했던 금융시장 급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가나 환율이 안좋아지고 있다. 치고 올라갈 상황은 아니나 크게 가격이 하락하는 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갑작스런 북한도발로 역외환율이 급등하면서 전일 장막판 금리도 급등했다. 정부가 비상시 대책발언을 했고, 주식과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국채선물도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금일도 북한관련 소식과 정부의 대책관련 뉴스등에 따라 시장 출렁임이 있을듯 하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 외인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보수적 운용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전일 북한 연평도 포격 영향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은 가운데 개장초 금융시장 불안으로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다만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안정의지와 안전자산선호 부각 그리고 외국인 선물매수 영향으로 강세반전했다”며 “남북상황이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으나 긴장감 고조와 남북갈등 심화가 상당기간 이어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져 채권시장엔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환율 불안으로 외국인 자본규제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심사”라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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