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배 'Global GAP' 인증 획득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협중앙회의 배가 국제우수농산물 인증인 'Global GAP'을 획득해 유럽 수출길에 오른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46농가가 인증 받았으며 이번처럼 대규모 단체로 인증 받은 경우는 농협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인증으로 'Global GAP'인증을 요구하는 유럽으로의 배 수출이 가능해 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배 수출 물량 중 90%가 미국과 대만으로 편중돼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증은 까다로운 유럽 수출 길을 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천안, 울산 등으로 'Global GAP' 인증 농가를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lobal GAP'은 국내 'GAP'과는 다르게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요소 및 위생 관리까지 고려하는 등 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농협은 'Global GAP' 인증을 위해 배 수출연구사업단과 10명의 내부심사원 및 검사원을 선정해 농가를 대상으로 'ISO 22000', 'Global GAP' 교육을 진행 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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