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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스캔들' 휘말린 미스월드, 한국 안방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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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스캔들' 휘말린 미스월드, 한국 안방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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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누드 스캔들로 화제가 된 '2010 미스 월드'가 국내 안방을 찾아온다.

티캐스트 계열의 트렌드 채널 패션앤(FashionN)은 오는 24일 밤 12시 세계 최고의 미인을 뽑는 '2010 미스월드' 대회를 국내 독점으로 방송한다.
중국 하이난성 싼야 크라운 플라자에서 펼쳐진 '2010 미스 월드'는 올해로 60회를 맞았다. 미스 월드 선발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각국을 대표하는 115명의 미녀들이 참가했으며, 수영복, 이브닝드레스, 전통의상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 대표 알렉산드리아 밀스(18)가 1위를 차지했다.

알렉산드리아 밀스는 최근 누드 사진을 찍었다는 스캔들에 휘말린 장본인. 각종 외신에 따르면 미스 월드 1위를 차지한 밀스는 지난여름 욕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스스로 누드 사진을 촬영했으며, 이 사진을 남자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켄터키주 태생인 밀스는 34-24-35인치의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자랑하며, 미스 월드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본인을 '자발적이며 개방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국 대표로 참가한 2010 미스코리아 선 김혜영은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장기자랑인 '미스월드 탤런트'에서 태권도를 선보이며 '베스트 10'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당차고 세련된 매력으로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린 김혜영의 활약도 만나볼 수 있다.

'2010 미스 월드' 선발 대회는 이국적인 중국 하이난성의 풍경과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미녀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패션앤 편성 담당자는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의 미녀들이 뽐내는 각양각색의 매력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미인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2010 미스월드'는 패션앤에서 오는 24일 밤 1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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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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