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증명서 집에서 발급받는다

강북구보건소, 10일부터 ‘예방접종증명서 인터넷 무료발급 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10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자녀의 예방접종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 증명서는 아동이 받은 예방접종명 접종일자 접종기관 등이 기록된 증명서류로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해외 유학과 이민을 가는 경우 제출해야 하는 필수 서류다.

지금까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는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받은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야 됐고 발급에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번 서비스 실시가 그동안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시간적, 경제적 손해를 감수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방접종 증명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으려는 사람은 먼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 접속, 회원가입을 한 후 아이와 보호자의 개인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개인정보등록 후 정부민원포털사이트인 ▲민원24(www.minwon.go.kr)에 접속, 로그인 ▲검색창에 ’예방접종 증명‘ 입력 후 검색 ▲예방접종증명 신청버튼 클릭 순으로 신청하면 집, 직장 등 어디에서나 인터넷으로 무료로 출력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으로 발급되는 예방접종 내역은 2002년 이후 보건소에서 접종한 기록 또는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후 접종기록을 전산 등록한 내역에 한해 발급이 가능하며, 전산등록이 되지 않은 예방접종 기록은 이전과 같이 접종한 의료기관에서 직접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관련 증빙에 활용해야 한다.

기타 ‘예방접종 증명서 인터넷 발급 서비스’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901-0773)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