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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커브스팁..공화당 Fed QE2 재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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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특히 2년과 10년물 금리간 스프레드가 지난 7월이후 가장 스티프닝됐다. 공화당에서 2차 양적완화의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벤 버냉키 전 미 연준(Fed) 의장의 지적을 들고 나오며 재차 Fed의 정책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반면 2년물 금리는 사상최저치 행진을 보였다. 에릭 로잔그랜(Eric Rosengren) 보스턴 Fed 총재가 QE2정책을 취하지 않았다면 인플레와 고용전망이 악화일로로 치달았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Fed는 82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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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오후 5시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4bp 상승한 2.88%를 기록했다. 반면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2bp 하락한 0.48%를 나타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39bp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한때 245bp까지 벌어져 7월16일이후 최고치를 보였었다.

버냉키는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John Boehner와 Eric Cantor, 상원 원내대표인 Mitch McConnell과 Jon Kyl 등 4명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 경제의 단기적 성장을 부양하고 안정적인 가격수준을 유지하려는 동안 향후 달러화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울수 있다”며 “장기적인 인플레와 자산버블 가능에 대한 컨트롤이 더욱 어려워질수 있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10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6% 상승에 그쳐 1958년 통계작성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 실업률은 9.6%로 26년여만에 최고치를 보였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주택착공건수도 51만9000채를 보여 지난해 4월이후 가장 낮았다. 또한 기존 예측치를 밑돌았다.

Fed는 이번주 매일같이 국채매입을 실시하고 있다. 제임스 블러드(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는 “무엇이 진정으로 하나로 합쳐진 통화정책인지 모르겠다”며 “좀더 많은 의사소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찰스 플로서(Charles Plosser) 필라델피아 Fed 총재가 익일 연설이 예정돼 있다. 그는 지난달 비용이 더 커질수 있는 완화정책에 의구심을 내비친바 있다. 좀더 많은 인플레 자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케빈 워시(Kevin Warsh) 거버너도 익일 연설할 예정이다.

미 재무부가 다음주 2년과 5년물 각각 350억달러, 7년물 290억달러 규모의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9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예측했다. 다음주 입찰은 22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980억달러어치를 입찰해 지난해 3월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한바 있다. 매 재무부는 익일 오전 11시 입찰물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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