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용섭 "'금리인상 뒷북 '한은,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려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인상과 관련,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려야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 "참 한국은행도 걱정스러운 기관이다.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뒷북 대응이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늦장 대응"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이미 물가는 다 올랐다. 10월에 4.1%나 올랐다. 8월이나 9월에 물가 인상 압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했어야 된다"며 "한국은행이 실기를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G20 정상회의 개최로 환율 전쟁이 본격화 되니까 오도가도 못 하는 상황에 직면이 됐고 10월에 동결했다. 물가는 오를 대로 다 오르고 보니까 G20 회의가 끝나니까 부랴부랴 이번에 올렸다"며 "한국은행의 존재 이유는 물가안정에 있다. 정부의 성장 정책이나 환율 정책에 밀려가지고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지난 4월부터 써넣었던 '금융완화기조 하에서'라는 문구의 삭제와 관련, "이제 한국은행은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발표를 신뢰하기 어렵게 돼 버렸다"며 "한은 총재는 좌측 깜빡이를 켜면 좌회전하는 것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기준 금리 인상이 곧 있을 것처럼 여러 차례 시사해 놓고 발표 때 보면 동결 발표를 했다. 이 문구를 삭제했다고 해서 앞으로 추가 인상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기준 금리가 추가 인상 여부는 앞으로의 물가 상황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성곤 기자 skzero@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