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량 36만㎡ 늘어 2억2160만㎡ 달해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가 3분기 들어 0.16% 증가한 2억2160만㎡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의 토지보유 증가폭은 1분기 0.9%, 2분기 0.4%보다 줄어든 것이다. 부동산시장 안정기에 외국인들의 땅 투자가 감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토지소유가액은 신고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5%인 1475억원 증가했다. 거래건수로는 취득이 전분기 1340건에 비해 11.0% 감소한 1192건, 처분은 4.6% 감소한 461건이다.
국토부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데다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투자를 염두에 둔 외국인들의 투자가 줄어든 것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인들이 투자이민제도를 활용한 제주도 토지매수 등은 아직 본격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내년부터는 다시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억2732만㎡로 57.4%를 차지했으며 유럽은 3317만㎡(15.0%), 일본 1931만㎡(8.7%), 중국 310만㎡(1.4%) 등이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2375만㎡(55.9%), 공장용 7375만㎡(33.3%)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3805만㎡, 전남 3795만㎡, 경북 2979만㎡ 등의 순이었으며 금액으로는 서울 10조515억원, 경기 5조4533억원, 경북 2조3981억원 순이었다.
소민호 기자 smh@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