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교역조건, 1분기만 상승세
전년동기비 1.7% 개선..수출단가, 수입단가 상승세 앞서..수출·입물량 증가세 유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3분기 교역조건이 1분기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단가가 수입단가보다 더 크게 상승한게 주요인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3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지수’에 따르면 3분기중 교역조건이 전년동기대비 1.7%로 개선됐다. 전분기에는 마이너스 3.7%를 기록한바 있다. 수출·입 단가는 모두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출단가가 전분기 14.9%에서 12.1%를, 수입단가는 전분기 19.3%에서 10.3%를 나타냈다.
수출단가중 반도체가 27.0%, 디스플레이패널이 23.3%, 철강제품이 18.0%, 석유제품이 14.6% 등으로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화공품이 9.6%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입단가는 철강재가 26.6%, 비철금속이 23.3%로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원유가 7.7%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3분기중 수출·입물량 증가세도 둔화됐다. 수출물량 증가세는 전년동기대비 8.9%로 전분기 18.1%에서 크게 줄었다. 자동차부품이 40.1%, 반도체가 32.3% 등으로 호조를 지속했지만 정보통신기기가 마이너스 17.9%를 기록했고, 기조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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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량 증가세도 13.5%를 보여 전분기 20.4% 대비 감소했다. 기계류 등 자본재가 25.8% 늘어 호조를 지속했지만 비철금속이 -4.9%로 부진했고,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줬다.
한은 관계자는 “무역지수와 교역조건지수에서 단가 상승세와 물량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교역조건이 개선으로 돌아선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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