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루 앞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부담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12일 폐막된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사실상 신흥국들의 자본유출입 규제를 어느 정도 용인한 것으로 해석됨에 따라 당국의 규제가 임박했다는 인식이 환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아일랜드 구제금융설 등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원달러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역외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6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7.80원보다 3.60원 올랐다.

하지만 16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지 여부가 부담감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환율 반등 시 유입되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G20에서는 경주에서 열렸던 재무장관 중앙은행 회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마무리 됐다. G20 이후에 규제 카드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16일로 예정되어 있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규제와 함께 금리인상카드를 함께 사용할 가능성도 있어 시장은 뉴스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G20 이후 당국의 시장개입 수준 또한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35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G20회의에서 자본유출입 규제 도입 승인으로 당국의 규제안 발표 가능성 농후, 아일랜드 구제금융설 등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으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6일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대기 중인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며 증시 및 유로화 동향에 따른 환율 움직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4~1135원.

신한은행 아일랜드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글로벌 자산시장이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매물 등이 겹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금일도 상승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긴축 영향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과 이에 따른 역외의 숏커버, 정책당국의 규제 리스크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장중 급등락이 반복되는 불안한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 상승폭이 과다하고 주식 쪽의 선조정과 달러약세 기조 불변이라는 시장참여자 등의 인식이 확산될 경우 장종 고점에서 빠르게 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113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유로존 재정과 중국의 긴축 우려가 약달러 흐름에 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G20 정상회의 후의 자본 통제의 구체화에 주목하고 있다. 금주나 내주 중 발표 가능성이 높으며, 그 강도에 따라 환율 반등 폭이 결정될 듯 보여 지며, 발표 이후 증시 외국인 동향 변화 여부도 주목해야한다. 다만 금주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이나 반등 시 출회되는 매물 압박 등은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해 줄 듯하다. 금주 예상 범위는 1110~1145원. 금일은 자본 통제 우려 지속되며 112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35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4%를 상회한 소비자물가, 미 QE2에 따른 유동성 증가 및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등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익일 금통위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금리 인상 기대감을 지속시키며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규제 도입이 임박했다는 인식으로 하단은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며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금통위 부담과 규제 리스크 속에 추가 상승도, 큰 폭의 반락도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장중 증시 및 유로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113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