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비철금속 일제 하락, 설탕 이틀간 20%↓
원당이 파운드당 33센트선을 돌파하며 29년 최고치를 경신한 후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1일 9.6%, 12일 11.63% 하락해 이틀간 20%가 넘게 주저앉았다. 중국 금리 인상 우려에 그간 원당 가격에 열쇠가 됐던 인도의 수출제한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것이 원당 가격을 수직낙하하게 만들었다.
25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던 유가가 중국 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27% 하락했고 난방유는 0.91% 떨어졌다. 다만 최근 꾸준히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가솔린은 1.37% 상승했다. 천연가스는 3.51% 주저앉았다.
지난 9일 온스당 1424달러로 사상최고치를 넘어선 금이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금리 인상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이 가격을 떨어트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이 2.3% 떨어졌고 은이 3.01% 하락했다. 플래티늄은 4.77% 미끄러졌고 팔라듐도 1.71% 빠졌다.
곡물가격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월물교체가 있었던 옥수수가 6.76% 하락했고 12월만기 밀이 8% 이상 추락했다. 다만 1월만기 대두는 1.17%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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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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