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간상품리뷰]中 금리인상 우려에 원자재 폭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귀금속·비철금속 일제 하락, 설탕 이틀간 20%↓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12일 중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심화되면서 많은 원자재가 3~5% 가량 급락했고, 원당은 하루만에 무려 12% 추락했다. 25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일 연고점을 높여가던 로이터제프리CRB지수도 12일 하루에만 3.6%나 떨어졌다.

원당이 파운드당 33센트선을 돌파하며 29년 최고치를 경신한 후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1일 9.6%, 12일 11.63% 하락해 이틀간 20%가 넘게 주저앉았다. 중국 금리 인상 우려에 그간 원당 가격에 열쇠가 됐던 인도의 수출제한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것이 원당 가격을 수직낙하하게 만들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 가격은 17.47% 급락했다. 커피는 연결선물 기준으로 0.88% 하락했고, 코코아는 연결선물 기준으로 1.65% 상승했다.

25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던 유가가 중국 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27% 하락했고 난방유는 0.91% 떨어졌다. 다만 최근 꾸준히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가솔린은 1.37% 상승했다. 천연가스는 3.51% 주저앉았다.

지난 9일 온스당 1424달러로 사상최고치를 넘어선 금이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금리 인상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이 가격을 떨어트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이 2.3% 떨어졌고 은이 3.01% 하락했다. 플래티늄은 4.77% 미끄러졌고 팔라듐도 1.71% 빠졌다.
주중 사상최고치를 넘어선 구리가 12일 폭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나머지 비철금속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최대수요국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요감소 우려가 매도 수요를 자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는 0.46% 하락했고 알루미늄은 1.96% 떨어졌다. 주석이 1.1% 내렸고 니켈은 7.26% 하락해 비철금속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납은 0.56% 상승했다.

곡물가격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월물교체가 있었던 옥수수가 6.76% 하락했고 12월만기 밀이 8% 이상 추락했다. 다만 1월만기 대두는 1.17%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재우 기자 jjw@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