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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맥주 수출 1000만상자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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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오비맥주가 올해 처음으로 맥주 수출 1000만 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비맥주 이호림 사장(사진)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산 맥주의 맛과 품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지면서 연말까지 1000만 상자 수출을 여유롭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까지 오비맥주 맥주 수출 실적은 890만 상자(500ml x 20병 기준)를 기록, 작년 누적 수출 물량이었던 779만 상자를 넘어섰다.

현재의 추세로 연말까지 약 1200만 상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올해 오비맥주의 해외수출 실적은 작년보다 54% 가량 성장하게 된다.

특히 맥주 선진국인 일본 시장에서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380만 상자 (500mlx20병 기준)를 일본에 수출했으나 올해에는 이미 10월말 현재 600만 상자를 돌파,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수출 실적이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은 "일본 시장에서는 까다롭고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제3맥주와 알코올 7% 맥주, 무알코올 맥주, Dark Beer 등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며 "주요 제품들이 수입업체로부터 최고의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의 맥주 제조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관리능력, 수출시장 개척 경험 등을 토대로 2011년 말까지 중국 칭따오 맥주를 제치고 아시아 최대 맥주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수 시장에서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는 지난 7일 기준 167만 상자가 팔리며, 출시 173일 만에 총 5000만병(330ml 병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

그는 "국내 소비자 선호도 1위를 지키고 있는 주력 브랜드 ‘카스’의 성장세가 괄목할만하다"며 "소비자들의 변화무쌍하고도 다양한 기호와 니즈에 맞춘 제품개발과 브랜드 역량 강화로 오비맥주의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현재 몽골에 카스, 홍콩에 블루걸(Blue Girl),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 데스터(Dester) 등 전세계 35개국에 30여종의 맥주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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