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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유출입 규제 리스크로 환율 급등... 1120원 후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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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G20 정상회의에서 환율에 대한 해법이 도출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당분간 환율은 당국의 자본 규제 여부에 주목하며 지지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9원 오른 1127.8원에 장을 마감하며 1120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나흘만의 반등이다.
이날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 우려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전날보다 4.1원 오른 1112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으로 한 때 밀리기도 했지만 대규모 역외 숏커버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크게 늘렸다.

원달러 환율은 G20 정상회의 이후 구체적인 자본유출입 규제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약세를 보인 아시아 주식시장과 함께 하락 마감한 코스피지수도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한 외환전문가는 "이날 자본유출입 규제와 관련된 뉴스에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친 것으로 확인 되듯이 시장은 앞으로 당국의 규제 움직임에 주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유럽 재정악화 우려 등이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유지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달러화 약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지속될지, 아니면 약세를 재개할 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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