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에 참석한 두 정상은 양자회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 주석에 "미국과 중국 관계는 최근 수년간 강해지고 두 나라간 문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슈를 논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후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항상 대화와 협력이 늘어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중관계가 더욱 진전되고 협조적이며 포괄적인 관계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에는 세계 경제의 균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확보하는데 의무가 있다"고 역설하고 "미국과 중국은 핵보유국으로서 핵확산 문제에 대한 특별한 의무를 명백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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