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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내에 늘어선 ‘감나무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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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동, 동대동 도로변 주홍빛 감 주렁주렁…1985년 심은 600여 그루 ‘보령 얼굴’ 한몫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보령시내 '감나무 가로수'.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보령시내 '감나무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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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깊어가는 가을 도심 속에 늘어선 ‘감나무 가로수’가 눈길을 끈다. 주렁주렁 매달린 주홍빛 감들이 바쁜 일상을 포근하게 감싼다. 충남 보령시내의 전경이다.

보령시내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정겨운 가을의 느낌을 주는 ‘감나무 가로수’들이 관광객 등 길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먹음직스럽게 매달린 감들만 쳐다봐도 배가 부르다.
보령의 새 시가지가 만들어지면서 1985년 대천동과 동대동 도로주변에 심어진 600여 그루의 감나무 가로수들은 ‘가을 보령’을 알리는 대표얼굴로 한몫 하고 있다.

보령시는 나무 위쪽에 열린 빨갛고 탐스럽게 익은 감들은 가을의 정취를 주기 위해 남겨두고 아래쪽에 열린 감은 최근 수확해 보육시설에 전했다.

앙상한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주홍빛 자태가 깊어가는 가을빛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시민들은 ‘感(느낌)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감나무가 보령도심의 늦가을을 훈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보령시는 아름다운 감나무거리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병해충 방제는 물론 가지치기 등 철저 관리를 해왔다. 도로변 상가와 결연을 맺어 감나무를 가꿔왔다.

보령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남아있는 감을 따지 말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수확한 감 37상자(1상자 18kg)를 지난 9일 보령실버홈, 대천애육원, 성주지역아동센터, 정심작업장, 정심요양원,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 등 6개 보육시설에 전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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