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마이클 슈만(Michael Schuman) 기자는 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가장 최근에 일어난 아시아의 기적(Asia's latest miracl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한국을 아시아의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에 대해 "30년전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멕시코 보다 빈곤했지만 현재 한국의 1인당 GDP는 말레이시아와 멕시코 보다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슈만 기자는 한국의 높은 성장을 두고 '혁신'에서 그 의미를 찾았다. 한국이 지난 10년간 스스로를 혁신하면서 아시아의 기적이 됐다는 것.
그는 "한국은 제품제조에 그치지 않고 상품의 디자인과 개발, 최신기술과의 접목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 브랜드를 알리는 국가가 됐다"며 "이제 일본 회사가 아닌 한국의 삼성과 LG가 최신 LCD TV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인들이 다양성을 수용하고 과거의 편견을 떨쳐 버리면서 사회에 근본적인 개혁을 가져왔고, 이런 변화는 금융·산업·문화 측면에서도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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