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한 특수목적고 입시 개편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외고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7.38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학원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내신성적이 저조한 중하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을 포기하면서 경쟁률이 내려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초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하나로 발표한 특수목적고 입시 개편안 가운데 내신성적 비중을 강화한 정책이 하나고 지원 경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지역 8개 외고가 내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에서도 평균 경쟁률이 2.34대 1로 작년 3.64대 1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서울지역 외고도 1단계에서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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