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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아시아지역 판매호조에 실적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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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의 자동차제조사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도요타는 5일 2010회계연도 예상 순익이 3500억엔(약43억3000만달러)으로 지난해 3400억엔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은 987억엔으로 전년 동기 218억엔에서 크게 증가했다.
혼다와 닛산자동차에 이어 도요타도 세계 경기회복세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지역에서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가격 인상 효과를 상쇄했다.

엔도 코지 어드밴스드리서치저팬 애널리스트는 "도요타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판매율이 두 자릿수로 상승한 것이 실적 상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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