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찬호, 마이너 계약 유력…잔류 가능성도 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찬호, 마이너 계약 유력…잔류 가능성도 커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찬호(37, 피츠버그)의 타 구단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의 박찬호를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스토리리그서 타 구단들로부터 마이너리그 계약만 제의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FA 시장은 어느 해보다 뜨겁다. 클리프 리, 칼 크로포드, 제이슨 워스, 애덤 던, 애드리안 벨트레,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에 비하면 박찬호의 입지는 좁은 편이다. 4일 미국 지상파 NBC스포츠 인터넷판은 FA 상위 111명의 랭킹을 발표했다. 명단에서 박찬호의 이름은 발견되지 않았다. 적지 않은 나이와 올 시즌 부진이 주 이유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첫발을 뗀 그는 2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계속된 부진 끝에 지난 8월 방출당한 박찬호는 새 둥지 피츠버그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받을 만큼 매력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한 셈이다.
피츠버그는 내년 항해에도 박찬호를 승선시킬 가능성이 높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 “피츠버그가 투수들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몸값이 낮은 메이저리거를 영입을 통해 불펜을 꾸리고 있다”며 “구원투수진에 많은 돈을 쓰진 않을 것”이고 예견했다.

몸값 하락이 불가피해진 박찬호는 구단에 큰 부담이 아니다. 헌팅턴 단장의 이날 발언도 여기에 힘을 싣는다.

한편 야구계 일부에서는 그가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을 달성해 선뜻 나서는 구단이 없을 경우 한국행을 택할 수도 있다 내다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