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113.82포인트) 급등한 5862.7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1.92%(73.84포인트) 오른 3916.78, 독일DAX지수는 1.77%(116.89포인트) 상승한 6734.69에 장을 마감했다.
ECB와 BOE의 금리동결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19개월째 최저 수준인 1%로, BOE도 기존 0.5%로 동결했다. 전날 미 연준의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이 ECB의 출구전략 시행을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분석된 가운데 유럽 국가 부채 시장의 긴장감 고조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자크 케일룩스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이 ECB의 업무를 복잡하게 만든 상황"이라며 "아울러 유럽 주변국들의 악화도 ECB가 출구 전략 시행을 생각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출구 전략을 연기해야만 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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