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진화 시기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당연히 헌법은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개헌 논의가 근본적인 문제 보다 20세기형 중앙집권제 국가의 권력구조에 제한돼 답답한 생각이 든다"면서 "일부에서 '19대 (국회)에서 하자'는 이야기를 하지만, 똑같은 이야기가 그동안 대선에서 계속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헌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어느 정당이나 특정세력의 정치적 목적 수단으로 이용돼선 안된다"며 "혹시라도 남은 국정 임기를 수월하게 끌고 가기 위해 아젠다를 선정하는 취지로 내놓은 것이면 절대 안된다"고 못 박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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