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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 비코사, 용인에 세계 최초 글로벌 R&D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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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1위 LED용 MOCVD 장비 비코사에 1700만불 투자유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LED용 MOCVD 장비분야 세계 1위기업인 미(美) 비코사가 용인에 글로벌 R&D센터를 설립한다. 글로벌연구센터는 비코사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용인에 설립하는 것이다.

비코 인스트루먼트사와 경기도가 27일 고양 킨텍스 3층 회의실에서 한국 내 R&D연구센터 설립과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내 글로벌 R&D센터를 급성장하는 아시아 LED시장의 전략적 진출기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비코사는 글로벌 R&D센터를 운영한 총 20여명의 국내 이공계 R&D인력과 R&D센터 운영 관련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R&D센터는 국내 LED산업 기술의 발전 및 양산 안정성과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 할 수 있는 국내 연구개발 능력체계 구축과 핵심 응용체제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에 향후 친환경 에너지인 LED 산업에 있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분야에서의 기술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경기도는 비코사가 국내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해외 선진기술의 국내이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LED 산업은 한국의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21%의 성장률을 보이고 에너지 절약의 화두인 신성장 산업의 대표”라며 “한국의 LED 제조업이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비코 인스트루먼트社 와 같은 핵심 장비기업 기술의 한국 진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코 인스트루먼트社 존 필러 회장은 “한국의 LED 시장은 비코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 R&D 센터의 설립에 많은 도움을 준 경기도와 Invest Korea에 감사하고, 향후 LG이노텍, 삼성LED, 서울반도체와 같은 비코의 중요 고객들이 LED 업계의 월드 리더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라고 답했다.

한편 현재 전세계 LED 시장은 2008년 전체 214억불 규모에서 2015년 약 1000억불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우리나라가 세계 LED칩 수요를 견인하면서 우리나라 칩 수요가 세계수요의 29%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LED산업의 호조와 그에 따른 칩의 공급부족현상으로 칩 생산을 위한 MOCVD 장비 설비 투자가 필수 불가결한 실정 MOCVD1) 장비의 가격은 대당 200-300만 달러에 달하며 LED 설비투자의 60%를 차지한다.

세계적으로 MOCVD 장비 시장은 3개 업체가 독점을 하고 있으며 2010년 2분기 실적 기준 비코 인스트루먼트社가 52%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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