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고려대 고층건물시공자동화 연구단이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볼트 조립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5일 고려대 고층건물시공자동화 연구단이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볼트 조립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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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고려대에서 세계 최초로 고층 건물 건설에 로롯을 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이면서 앞으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 고층 건물을 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고층건물시공자동화 연구단(단장 박귀태)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연구동 신축현장(시공사 두산건설)에서 ‘로봇을 이용한 고층건물 구조체의 시공자동화’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로봇시스템을 이용해 볼트를 조립하는 등 세계 최초로 로봇이 기술자들을 대신하여 건축구조물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장면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구단은 세계 최초의 건설용 볼트 체결 로봇, 지능형 타워크레인, 자동화 건설공장 등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하면서 지금까지 38건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연구단이 지난 4년간 개발한 기술은 ▲작업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로봇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철골부재간 볼트를 체결하는 기술 ▲타워크레인을 지능화해 건설자재를 정밀하게 위치시키는 기술 ▲시공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인 건설공장(Construction Factory)을 구축해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시공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하는 기술 등을 핵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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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를 총괄기관으로 하는 연구단은 5개 대학과 두산 건설 등 15개 건설업체, 원자력 연구원, 일본의 국책연구기관 AIST 등을 포함해 지난 2006년 구성됐으며 2012년까지 상용화된 건축시공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자동시공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인건비 30% 감소, 공사기간 15% 단축 및 타워 크레인 생산성 25% 향상 및 안전사고 감소, 해외 초고층 건설공사의 시공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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