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9원 오른 1132.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9시30분 현재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 1.0원 오른 1130.6원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자본유출입 규제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환율 상승을 이끄는 재료로 꼽힌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달러 강세와 G20 회담에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본통제에 대한 우려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는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의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크게 확대할 재료는 없는 상황"이라며 "주말과 G20 회담이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적극적인 롱플레이가 부담스러운 가운데 전반적인 포지셔닝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추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다면 이러한 요인들이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기 중인 네고 물량과 증시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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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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