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방산기업의 영세성 및 산업적 생태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점을 인정하고자율적 M&A(인수합병) 유도 등을 통한 대형 방산업체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며 "민간 기업이 국방과학연구소(ADD)에게 지불하던 기술료가 수출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해소할 뜻도 비췄다"고 평가했다.
삼성테크윈의 방산 수출 비중은 지난 2007년 12.2%에서 올해에는 23.7%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관련 영업이익률도 개선 추세에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번 국방 선진화 전략과 지난 9월말에 발표된 2011년 국방예산안 내용, 삼성탈레스의 군 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TICN, 2020년까지 4.5조원 투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방산이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매력적인 사업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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