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위한 외국어홈페이지 단장하고 오픈
2개월간 작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외국어홈페이지는 지역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보건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
외국어홈페이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뿐 아니라 강북구내 다문화가정 중 보건소사업 대상자가 가장 많은 베트남인들을 위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구축됐다.
보건소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안내와 함께 거주 외국인 건강검진, 외국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 소개, 각종 증명서 발급 등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75개 알찬 정보들이 담겨 있다.
기존에 다소 산만해 보였던 화면구성도 깔끔하게 정리해 사용자들이 보기 쉽도록 했다.
또 홈페이지에 담긴 모든 내용을 책자 형태로 인쇄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로이 추가해 필요시 언제든 출력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홈페이지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강북구보건소 홈페이지(http://www.ehealth.or.kr)에서 아이콘을 클릭하면 외국인 전용홈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보건소 장광순 보건위생과장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3400여명의 외국인 중 상당수는 몸이 아파도 말이 통하지 않아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새롭게 단장된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들이 유용한 건강정보를 얻고 보건소가 실시중인 다양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국어홈페이지 운영에 관한 문의사항은 강북구보건소 보건위생과(☎901-0714)로 연락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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