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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곡에 미안함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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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곡에 미안함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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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장혜진이 '아름다운 날들'이라는 곡에 대해 미안함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장혜진은 지난 13일 SBS 러브 FM '안선영의 라디오가 좋다'에 출연해 "히트곡도 많지만, 곡에게 미안함도 느끼기도 한다. 그 곡중에 하나가 '아름다운 날들'인데, 그 곡을 발표하고 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서 활동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대로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냐'는 안선영의 질문에 장혜진은 "제일 고마운 노래는 '키 작은 하늘'이다. 이 노래가 없었다면 지금의 장혜진은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장혜진은 '가려진 시간 사이로''한번만 울고 말자''1994년 어느 늦은 밤' 등을 라이브로 불러,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청취자들은 “첫 소절 듣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힘든 일이 있었는데 장혜진씨 노래를 들으니 위로가 된다”“노래에 삶이 묻어있는 것 같다”“장혜진씨의 노래를 들으며 사랑을 키웠던 때가 생각난다” 등의 댓글로 장혜진의 열창에 화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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