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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코, 우려속 월가 무사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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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공급과잉 및 제품 가격 하락으로 '못난이 종목'으로 인식됐던 중국 다코 뉴 에너지(Daqo New Energy)가 낮은 공모가 덕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8% 상승하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코는 뉴욕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 상승한채 거래를 시작한뒤 공모가 보다 75센트(7.9%) 높은 10.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코가 상장 첫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었던 데에는 낮은 공모가 및 최근 개선되고 있는 태양전지 시장 상황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코는 당초 미국주식예탁증서(ADR) 650만주를 주당 10.50~12.50달러에 발행하려 했지만 공모가를 9.50달러로 낮추는 대신 발행 주식 수를 800만주로 늘렸다.

태양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다코의 주력제품 폴리실리콘은 공급과잉에 따라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가격이 78%나 급락하는 고배를 마셨었다. 하지만 최근 수요가 회복되면서 시장 상황은 많이 개선된 모습이다.
중국 충칭에 본사를 두고 폴리실리콘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다코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점차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웨이퍼, 솔라모듈 쪽으로 확대하려 한다. 이미 지난 5월부터 모듈 생산에 착수했으며 내년 1분기 안에 웨이퍼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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