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산 채소류 원산지 등 중점관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관세청, 배추·무 등 김치 값 급등 따른 수급안정…신속통관대책 마련, 유통단계서 관련단속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이 중국산 채소류의 원산지 등을 중점 관리한다.

관세청은 8일 배추·무 등과 김치 값이 치솟음에 따라 긴급히 들여오는 채소류의 신속통관과 유통단계에서의 원산지 둔갑 단속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출항 전과 입항 전 신고 등 사전수입신고를 적극 유도하고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갖춰 빠른 통관을 돕는다.

우범성이 없는 화물에 대해선 세관의 현품검사를 생략, 통관이 늦어지지 않도록 적극 지원한다.

관세청은 물품검사대상으로 지정된 물품도 검사순서를 가장 먼저 배정, 현장에서 통관을 끝낸다.
그러나 식물검역, 검사 등의 합격여부는 철저히 확인해 건강과 관련된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방침이다.

관세청은 국내산 배추, 김치 값 폭등으로 긴급히 들여오는 배추 등이 소비자에게 팔리는 단계에서 국내산으로 둔갑할 수 있어 유통단계에서의 원산지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소비자, 국내 채소농가, 치생산업체 보호를 위해 전국 세관별로 원산지 표시단속인력을 동원한다. 원산지를 속여 팔거나 재포장을 통한 원산지 세탁행위에 대한 단속도 철저히 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배추(27%), 무(30%)의 관세율 인하(할당관세 0% 적용) 결정(10월5일 국무회의 통과, 10월14일 적용)으로 세액상당액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소비자가격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서민물가안정을 위해 배추, 무 판매 때 관세인하 효과가 값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수입업계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효과적인 원산지 사후관리를 위해 김치, 배추 등을 유통이력관리대상 품목에 넣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