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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공백’ 두산 불펜, 준PO 맹활약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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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공백’ 두산 불펜, 준PO 맹활약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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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두산의 굳건한 ‘필승계투조’가 경기 후반 삼성의 타선을 막아낼 지 관심이 쏠린다.

두산은 7일 대구구장에서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준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접전을 치러 피로가 쌓였지만 중간계투진은 매 경기 대기해야 한다.
고창성-레스 왈론드-정재훈으로 이어지는 두산의 필승계투조는 준 플레이오프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고창성은 5경기에 모두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 왈론드는 3경기에 나서 7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정재훈은 평균자책점이 11.81에 이르지만 1,2차전에 맞은 홈런 두 방을 제외하면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4차전부터는 팀 승리를 지키며 고참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김경문 감독은 “준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며 중간계투진이 피로가 쌓인 건 사실이다”라고 약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임재철이 “우리는 절대 지쳐있지 않다”고 말한 것처럼 선수단 전체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고창성과 정재훈은 올시즌 삼성전에서 각각 11⅓이닝 4실점(3자책),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왈론드는 8⅔이닝 동안 9실점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박석민에게 3타수 2안타, 조동찬에게 3타수 2안타, 진갑용에게 4타수 2안타를 허용하는 등 우타자들과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했다가 지난 6일 성영훈과 전격 교체된 이용찬의 공백이 두산에게는 큰 손실이다. 그만큼 필승계투조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준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한 기세를 이어간다면 승산이 있다.

두산의 필승계투조가 피로와 이용찬 공백이라는 악재를 딛고 호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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