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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체크카드 수수료 폭리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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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지난 5년간 카드사들이 체크카드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를 받아 막대한 폭리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소속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업카드업계의 가맹점수수료는 2005년 2조190억8600만원에서 2009년 6조805억5100만원으로 301% 증가했다.
지난해 경제위기로 총영업수익이 -0.6% 줄었음에도 카드수익은 6.8% 늘어났고, 가맹점수수료도 8.9% 늘었다. 가맹점수수료는 2010년 상반기에도 2009년 상반기에 비해 15.0%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한·삼성· 현대 ·롯데· 비씨 등 5개 카드사의 체크카드 수수료 수익은 2005년 424억100만원에서 2009년 4398억6000만원으로 1037%증가했다.

전체 카드의 수수료수익 비중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1%에서 7.2%로 커졌다. 반면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은 97.7%에서 92.5%로 낮아졌다.
유원일 의원은 "체크카드는 직불카드처럼 가입자 통장에서 바로 결제되므로 자금조달, 대손원가, 연체채권 추심부담이 없는데도 카드사들은 신용카드와 별 차이가 없는 가맹점수수료를 책정했다"며 "체크카드 수수료도 직불카드 수수료처럼 1.5%까지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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