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외국인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아직 타격 감각이 완전하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로이스터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가르시아에게도 보내기 번트를 지시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가르시아가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며 “오늘(30일) 경기에서도 중심타선에서 제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1차전에 이어 이날도 7번 타순에 배치됐다.
1차전에서 로이스터 감독은 평소와 달리 보내기번트를 세 번이나 지시했다. 그는 “경기 상황에 따라 보내기 번트를 시도할 것”이라며 “만약 가르시아도 부진하면 보내기 번트를 지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8번 타자 전준우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로이스터 감독은 중심 타선이 터져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르시아를 꾸준히 기용하며 지켜볼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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