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채권펀드 인기 속 피델리티 이유있는 독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여파로 채권형펀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이머징채권펀드가 성장세가 놀랍다.
신흥국채권으로 선보인 피델리티이머징마켓자(채권-재간접)이 출시 5개월만에 3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
이머징채권형펀드는 절대적으로 높은 금리 수준에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기대수익률 대비 투자위험이 낮고 이머징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 설정된 피델리티이머지마켓자펀드는 설정 이후 총 313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27일 현재 전체 이머징채권 중 설정후 자금유입액에서JP모간이머징마켓이 99억원으로 2위인 것과 비교할 때 압도적인 수준이다. 이에 따라 운용자산도 2139억원으로 해외이머징 채권 대표클래스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4.91%. 해외채권형 최근 3개월 평균수익률 5.96% 에 비해 못 미치지만 설정된지 5개월 된 것에 비할 경우 높은 수익률이라는 것이 피델리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동수 피델리티운용 애널리스트는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올해 6월 이후 2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환매세로 전환된 후 상대적으로 투자위험이 낮은 이머징 마켓 채권펀드로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제로인 조사 결과 푸르덴셜아시아달러자1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92%에 달했다. 푸르덴셜스트래티직인컴10 1펀드가 10.81%, 하이운용의 하이이머징마켓본드 1이 10.47%에 이른다.
해외채권형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이 10.39% 인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이머징채권펀드이 하이일드 채권형펀드보다 안전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머징 국가신용등급이 개선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미국 국채와 스프레드 축소 및 자본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당분간 저금리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채권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차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이머징마켓이 강세를 보일 경우 10% 넘는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다만 경기 반등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채권형펀드는 피해가 가중될 수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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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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