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부녀가 골프장에서 다른 남성과 골프를 하면서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위에서 애정행각을 벌였다.
뒤팀에서는 "도대체 저것들은 무슨 사이야? 저렇게 좋으면 호텔 가지 골프장엔 뭐 하러 왔어?"라고 눈총을 줬다.
그런데 그늘집에서 뒤 팀을 만났는데 하필이면 그 여자의 남편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나왔던 남편은 이성을 잃고 아이언을 휘두른다는 게 그만 살인을 하고 말았다.
구속돼서 나온 판결 내용은 살인이 아니고 과실치사였다.
판사 왈 "몇 번 아이언으로 머리를 치셨죠?"
"네 3번 아이언이었습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과실치사가 맞습니다. 당신은 죽일 의사가 없었네요. 죽일 의사가 있었다면 잘 맞는 7번이나 8번으로 쳤어야지. 3번 아이언은 잘 안 맞거든요."
<노사협상>
노조와 고용주 간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조합은 사원들이 계약의 병가 규정을 터무니없이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어느날 아침 협상장에서 회사 측 수석대표는 그날 아침 신문을 높이 치켜들었다. "이 사람은 어제 아프다고 결근한 사원입니다. "
그 신문 스포츠 면엔 아프다는 그 사원의 사진이 실려 있었는데 그 지방 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는 것이다. 순간 장내는 조용해졌는데 그 침묵을 깬 건 조합 측 대표였다. "와아,그 사람 아프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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