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내수생산 및 철 스크랩 재생량 증가해 철광석 수입 늘지 않을 것
중국 철강협회(China Iron and Steel Association) 사무국장 Shan Shanghua이 다롄에서 열린 CISA 연례 총회에서 "중국 철광석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SA측의 이같은 발언은 향후 있을 철광석 공급 계약을 대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CISA의 연례총회는 그동안 일반적으로 내년 공급 계약가격 협상의 시작으로 간주돼 왔기 때문이다.
중국 CISA대표로 철광석 업체들과의 공급가격 협상에 나서기도 하는 Shan은 "철광석 가격이 철광석 지수보다는 철강 가격에 더 연동되어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물시장을 통해 생성되는 철광석 지수는 전체 철광석 거래의 일부분을 반영할 뿐"이라면서 "실제 시장을 반영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중소업체들이 마구잡이로 철광석 현물을 수입하면서 가격이 급등해 철광석 공급가격을 크게 올려야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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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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