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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업종 대표주 등극에 프리미엄 형성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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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렬 수석연구위원은 "수익예상의 상향과 시장 평균 멀티플의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박 위원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쇼핑을 선호한다"며 "그 이유는 신세계 대비 양호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M&A(GS리테일 백화점 3개, 마트14개점)뿐만 아니라 자체 점포 확장(백화점 1개, 마트 9개, 롯데슈퍼 82개 등)을 통해 올해 성장률은 16.5%로 신세계(9.1%)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성장률 격차(14.0%, 6.9%)가 더욱 뚜렷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HMC증권은 가치합산방식(Sum of parts)에 따른 롯데쇼핑의 적정주주가치(12개월 Forward 기준)는 14조4493억원이고, 주당가치는 498만000원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HMC증권은 올해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20.4%, 32.0% 증가한 3조 4,522억원과 2,181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추석 이전 효과에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부문의 호조와 롯데마트 및 롯데슈퍼 부문의 개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총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동기비 0.5%p 향상될 것인데, 이는 판매촉진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에 단행한 유형자산(건물, 구축물, 기계장치 등) 내용연수 변경으로 감가상각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MC증권은 4분기에는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추석 이전 효과가 맞물리면서 전체적인 업황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영업환경이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의 외형성장세는 4분기에도 비교적 견고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격적인 다점포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백화점, 대형마트,슈퍼마켓 등에서 신규 출점 효과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 위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4분기 업황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다점포화전략으로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고, 국내외 적극적인 M&A와 출점 전략으로 소매유통업 대표주로서의 위상이 확립되고 있는 데다 업종 대표주로서의 적절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는 판단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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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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