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GS건설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흑석3구역 조합에 따르면 28일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열린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 및 설계자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이 한화건설과 대우건설을 제치고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당초 한화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의 3파전이 예상됐지만 시공사 총회에 상정되며 최저 공사비를 제안했던 대우건설이 지난 17일과 25일 2차례 열린 주민설명회에 모두 불참, 사실상 GS건설과 한화건설이 시공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 결과다.
오후 6시가 조금 넘어 시작된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063명 중 951명(89.46%)의 조합원(대리인·서면 포함)이 현장에 참석해 투표를 했다.
그 결과 556명(58.46%)의 조합원들이 GS건설의 손을 잡으면서 흑석3구역은 자이 아파트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한화건설은 351표, 대우건설은 9표로 그 뒤를 이었다.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은 오는 10월1일 공공관리제 시행 전 흑석뉴타운 내 시공사 선정을 하는 마지막 구역으로 도급공사비만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브랜드 파워에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재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로, GS건설은 1가구 2세대 및 1가구 3세대가 가능한 '신 혁신 수익형 평면'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대우건설은 현재 흑석4구역의 재개발을 맡고 있는 중으로 브랜드 타운 조성에 초점을 맞춰 홍보활동을 했다.
공사비는 GS건설이 추가 부담금 없는 확정공사비로 3.3㎡당 412만8000원을 제시했고 한화건설은 397만9725원, 대우건설은 공사비 산정 기준시점, 이사비용 등의 조건에 따라 추가 부담금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세 건설사 중 가장 낮은 공사비인 391만원을 제시했다.
흑석3구역이 재개발되면 흑석동 253의 89 일대 10만917㎡ 부지에 최고 20층짜리 아파트 1530가구(임대 263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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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조합원들은 "브랜드 파워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아직 갈길은 멀지만 공공관리제가 시행되기 전에 시공사가 선정돼 한시름 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계자로는 건원건축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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