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황민과 2년만에 딥키스 한 것 같아요"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박해미가 남편 황민과 2년만에 실제로 진한 키스를 해봤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박해미는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레스콜에 참석해 "남편과 작품에서 애정신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진한 키스를 한 것은 2년 만인 것 같다"고 솔직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부부지만, 자주 보지 못해서 애정행각을 하기가 힘들 때도 있다"며 "제가 집에 있을 때는 남편이 없고, 남편이 있을 때는 제가 없고, 서로 바빠서 집에서 만나는 날이 드물다"고 덧붙였다.

박해미는 "오히려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참여하면서 남편을 자주 볼 수 있었다"며 "남편과의 스킨십은 기분 좋다"고 설명했다.

이런 말에 최성희(바다)는 부럽다며, 박해미를 살짝 응시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출연 제의가 왔을 때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고 속내도 밝혔다.

박해미는 "이 작품은 여러번 출연했다. 제가 맡은 도로시 브록은 쉽게 할 수 있는 캐릭터다. 전에도 했기 때문이다. 그냥 편안하게 할 수 있지만, 재미있고 설레이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서 망설였다. 저는 이런 생각이지만, 사람들은 도로시 브록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해서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해미 최성희가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