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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한승철 전 감찰부장 기소..황희철·박기준 불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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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한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을 비롯한 전·현직 검사 4명을 기소키로했다고 28일 밝혔다.

의혹을 폭로한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씨가 팩스로 보낸 진정서를 묵살했다는 의혹을 받은 황희철 법무부 차관은 진정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의혹의 핵심인물인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은 20여년이 지난 향응 수수는 공시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고, 정씨의 진정서를 상급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직무유기 혐의 역시 사건을 배당하고 정식처리토록 지시한 이상 무혐의라고 특검은 판단했다.

민경식 특검은 황 차관과 박 전 검사장은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반해 한 전 감찰부장은 2009년 정씨에게서 받은 100만원에 뇌물수수 혐의를,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 개시를 피하려고 업무를 유기한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고검에 재직하고 있는 있는 정모 검사는 지난해 3월 정씨에게서 64만원의 향응을 받고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기소했고, 김모 부장검사는 지난해 4월 룸살롱에서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김 부장검사의 성매매 의혹은 증거가 부족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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