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1860선을 돌파해 2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 주요 저항선인 1850~1860선에 도달, 시장 방향성에 대한 면밀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 왔다"며 "최근 긍정적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1850~1860은 기술적 분석 및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진단했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1850~1860선은 2008년 초반 중기 하락전환의 실마리를 제공한 의미있는 하락갭이 발생했던 구간"이라며 "이를 메운다는 것은 중기 상승추세가 더욱 강화되는 신호가 될 수 있지만 그만큼 견고한 저항선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지만 국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 둔화라는 변수가 남아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3분기 실적 시즌인 10월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이익 모멘텀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한두번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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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업종별로는 최근 실적개선세 뿐 아니라 외국인의 수급모멘텀이 동시에 뒷받침되고 있는 자동차, 에너지, 화학, 소비재 등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라"며 "낙폭이나 조정 기간을 고려해 보험, 운송, 반도체 등에 대한 관심도도 점차 높여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최근의 상승세는 더블딥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덕분으로 분석했다. 경제지표와 투자심리의 선순환 흐름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세로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보다는 위험자산을 선호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외국인의 강력한 메수로 나타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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