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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텔레콤, 모로코 메디텔레콤 지분 4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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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프랑스 최대 통신회사인 프랑스텔레콤이 모로코 2위 이동통신사업체인 메디텔레콤 지분 40%를 인수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텔레콤은 이머징 마켓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메디텔레콤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날 양사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메디텔레콤을 모로코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프랑스텔레콤은 줄어드는 자국 휴대폰 수요로 인해 최근 들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등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70억유로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랑스텔레콤의 모로코 진출로 인해 이미 모로코텔레콤 지분 53%를 보유, 이 지역에 먼저 진추한 비벤디사와의 직접적인 경쟁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제이슨 윌리 스탠다드앤푸어스 이쿼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모로코는 인구학적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업계 2위 업체 역시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텔레콤은 오는 2015년까지 메디텔레콤 보유 지분을 49%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리차드 프랑스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모로코 지역에서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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