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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통일쌀, 17일 휴전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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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노동당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가 북한의 수해지역에 보내는 203톤의 쌀이 17일 전달된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이날 임진각에서 열린 통일쌀 환송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라면도 건빵도 햇반도 아닌, 전남 장흥 농민들이 우리 땅에서 키워 거둔 쌀 그대로를 보내게 되어 좋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해마다 40만톤씩 보내던 대북 쌀차관이 이명박 정부 들어 끊어진 뒤 농민들은 쌀값대란에 내몰렸다"며 "정부는 즉시 적어도 50만톤 규모의 쌀차관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안함 사과 없이는 정부차원의 대규모 인도적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의 발언에 대해 "상식적인 의문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지원의 전제로 내건 것은 남북관계를 전환할 생각이 꿈에도 없다는 말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통일쌀이 휴전선을 넘는 것을 보며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면서 "이 통일쌀은 정부가 높이 쌓은 장벽을 넘어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꽃을 다시 피워낼 희망의 씨앗"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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