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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VS 신상훈, 신한금융 '3인 동반 퇴진' 엇갈린 반응

최종수정 2010.09.10 05:49 기사입력 2010.09.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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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꼬이는 '신한금융 사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재일교포 대주주 원로 모임 간친회에 참석하고 9일 밤 귀국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사장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신 사장에 대한 고소 사건으로 대립각을 세우다 같은 회의에 참석한 신한금융의 넘버 1, 2가 회의가 끝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회의 결과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는 셈. 이에 따라 수습국면에 진입할 것 같았던 '신한금융 사태'가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날 밤 인천공항에 도착한 라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본인과 신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신한 3인방' 동반 퇴진 가능성에 대해 "3명 모두 퇴진하면 회사가 돌아가겠느냐"며 일축했다.

이는 라 회장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뜻이 없음을 시사한 것이며 '나고야 설명회' 성과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대로 됐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오사카 공항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신 사장은 "3명이 일시적으로 일선 후퇴하고 중립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신 사장은 라 회장의 '생각하는 대로 됐다'는 답변과는 달리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고야 설명회 결과에 대해 라 회장과 신 사장이 다소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신한 사태는 점점 꼬여가는 양상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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