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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재일교포 주주, 이사회에 결정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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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위성호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9일 오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재일교포 대주주 원로 모임 간친회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재일교포 주주들이 모든 결정을 이사회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재일교포 대주주의 소집으로 이날 정오 나고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간친회는 재일교포 사외이사와 대주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해 4시간 가까이 회의를 열었다.
위 부사장은 브리핑에서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이사회를 열겠다"며 "해임안건 상정 여부는 이사들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위 사장은 검찰 발표 이전에 이사회를 열 수 있다는 뜻을 덧붙였다.

라응찬 회장은 회의 직후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리였고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짧게 말하고 호텔을 떠났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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