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배우 박건형이 10주년을 맞이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무대에 오르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박건형은 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작발표에서 “10주년이 된 작품이다. 관객들의 선입견이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송창의의 베르테르는 분명 다른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은 이번 뮤지컬에서 송창의와 함께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뜨거운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로맨티스트 베르테르 역을 맡았다.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괴테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게 재탄생시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한편 김민정 연출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송창의, 박건형, 민영기, 임혜영, 이상현, 최주리, 최나래, 이진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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