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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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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서울시, ‘서울역 북부 국제회의시설 조성계획’ 확정…7~22일 주민공람공고

서울역 북부 국제교류단지 조감도.

서울역 북부 국제교류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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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코레일과 서울시는 6일 ‘서울역 북부 국제회의시설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7~22일 도시계획변경을 위한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련공고는 서울시청 도시관리과, 중구청 도시관리과, 용산구청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 돼 서울역은 국제교류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철도고객과 시민들을 위한 전시회 중심의 복합단지가 된다.

◆주요 개발계획=이 곳엔 ▲철도로 단절됐던 주변지역과 소통하는 도심의 새 명물로 탈바꿈 하며 ▲국제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업무·숙박, 문화시설을 갖춘 약 2만8000㎡의 종합업무·문화공간이 자리 잡고 ▲친환경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2만3700㎡ 광장이 철도선로 위에 만들어진다.

지상 9층짜리 컨벤션, 27층 규모의 호텔,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건축물 연면적은 31만7000㎡.
옛 서울역과 이어지도록 대규모 열린 광장을 만들어 경복궁~덕수궁~서울역~숭례문~서소문공원으로 연결되는 역사문화축 역할도 한다.

컨벤션센터는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키 위한 적층형구조로 지어진다. 서울시내에서 단일층 최대 규모의 전시장(1만800㎡)과 뮤지컬공연을 할 수 있는 최대 3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은 도심형 복합문화센터로도 쓸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자원재활용 등 친환경첨단기술을 적용, 일반건물보다 한해 에너지사용량을 50~75% 줄일 수 있게 지어진다.

낡은 서울역고가도로는 헐되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데크형도로가 새로 만들어진다.

KTX, 인천공항철도, 지하철, 버스(서울역 복합환승센터) 등이 종합적으로 이어지는 도심형 컨벤션센터로 만들어져 대중교통수단만으로도 편하고 쉽게 탈 수 있게 된다.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코레일은 이를 통해 ▲한해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만여 명의 일자리 마련 효과 ▲코레일과 서울시 브랜드 가치 및 도시경쟁력 제고 ▲국제수준의 컨벤션시설 유치로 강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강남·북 균형발전 ▲서울역 주변정비와 고가도로를 헐어내 더 밝고 경관이 좋아져 역 건물과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올해 말까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세우고 내년 중 건축허가 및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한다.

김헌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서울역 북부 국제교류단지 조성사업은 코레일이 직접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자금조달계획과 운영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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